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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첨밀밀"이라는 영화 느낌이 떠올라서 제목을
"옛사랑 떠올리며 양꼬치 먹는 날: 첨밀밀"
이렇게 적고나서 검색해보니-
첨밀밀 의미는 "꿀처럼 달콤하다"라고...(๏ᆺ๏υ)
뜻을 알고보니 영화보다 식당이름으로 더 잘어울리는 것 같기도
아무튼, 꿀처럼 달콤한 양꼬치, 어향가지, 볶음밥,
꿔바로우 등을 맛볼 수 있는
함덕의 "첨밀밀"
메뉴가 이렇게나 많은데
익숙한 것만 먹다보니 한 8가지밖에
못먹어본거 같다.
분발해야지!ᕙ(⇀‸↼‶)ᕗ
오늘의 메인은 양꼬치!
...나는 양꼬치가 좋다...!
( ღ'ᴗ'ღ )
물론 처음부터 좋아했던건 아니다.
"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/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/ 너도 그렇다"
라는 나태주 시인의 "풀꽃" 문구처럼
음식도 자주 마주치면 정드는 그런게 있는 것 같다.
아무튼 지금은 매우 좋아라하는 양꼬치를
야무지게 구워서 칭따오와 함께 냠냠.
이 집은 어향가지도 맛있고,
볶음밥도 맛있고,
이날은 사장님이 "마라샹궈"를 추천했지만-
세 메뉴 모두
두 명에겐 양이 많은 관계로
꿔바로우를 시켰다.
맥주를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자리.
이런 레터링 사인보드가 뙇~!ㅋㅋㅋ
내 생각에는....
요새는 집앞 체인점을 가도
옛날옛날 한 옛날에 강남에서 제일 괜찮다는
양꼬치 가게에서 먹었던 것보다
냄새도 덜 하고 더 맛있다.
물론, 주관적인 평가다.
요새 고기가 더 좋은 건지
그 옛날의 나는 양고기가 낯설어서
그랬던건지는 불분명하다.
그치만!!
여기저기서 양꼬치좀 많이
주워먹고 다녔던 나에게도
"첨밀밀"은 썩 괜찮은 맛집이라
한번 쯤 들려보길 추천하고 싶다゚*。✧٩(・ิᴗ・ิ๑)۶*✲゚*
"자주 먹어야 맛있다 / 꾸준히 먹어야 맛이 느껴진다 / 양꼬치도 그렇다"
주차는 가게 앞 길가에 해도 되지만
함덕해수욕장 공영 주차장(무료)이
무척 가까워서 안전하게
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하길~!(ง •̀_•́)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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